KIA 유니폼 입은 김태군 "KIA는 포수가 약하다는 평가 지워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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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안방 마님'이 된 김태군(34)이 포수 포지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지워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군은 5일 내야수 류지혁과의 1대1 트레이드(선수교환)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김태군은 "KIA의 포수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앞으로 그런 평가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나를 응원해 주셨던 삼성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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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안방 마님'이 된 김태군(34)이 포수 포지션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지워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군은 5일 내야수 류지혁과의 1대1 트레이드(선수교환)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트레이드 발표 후 곧장 포항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김태군은 경기 시작 1시간 여를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태군은 8회말 수비 때 포수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투입됐다.
9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적 후 첫 타석을 맞았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김태군이 합류한 첫날 KIA는 타선이 17안타를 폭발 시키며 17-3의 대승을 거뒀다.
김태군은 경기 후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정신이 없었다. 이동 거리도 멀어서 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이드 상대인 류지혁 선수가 KIA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면서 "포지션은 다르지만 내가 이 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군은 이전 까지 봐온 KIA의 인상에 대해 "KIA는 언제나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인상적이었다. 최다 우승팀의 기운도 느껴졌다"면서 "오늘 타석에 들어섰을 때도 팬들의 응원 소리가 들렸다. 색다른 기분이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포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지난 오프시즌 박동원을 놓치면서 젊은 선수들로만 구성된 포수진으로 애를 먹었는데 경험 많은 김태군이 합류했다.
김태군은 "KIA의 포수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앞으로 그런 평가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나를 응원해 주셨던 삼성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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