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급성심부전증으로 심장박동기 착용···이상윤 눈물 "신구, 건강하길 바라"[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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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신구가 배우 이서진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신구가 등장했다.
온화한 태도로 요즘 연극을 하고 있다는 신구는 '라스트 세션'을 준비 중인 것을 알리며 실제로 연기의 일면을 보였다.
신구는 "지난해에 심부전증이 왔다. 응급실을 갔다. 심장이 서맥으로 뛰는데, 그러다 보면 뇌졸중이 온대. 내 심장이 느리게 뛰면 정상 박동을 하게 도와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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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신구가 배우 이서진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신구가 등장했다. 온화한 태도로 요즘 연극을 하고 있다는 신구는 '라스트 세션'을 준비 중인 것을 알리며 실제로 연기의 일면을 보였다.
후배들을 혼내지 않기로 유명한 신구는 이순재에게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고. 유재석은 "이순재 선생님이 TBS 시절 이야기를 자주하신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구는 "그 양반은 그걸 즐긴다"라면서도 자신이 옛날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인생은 그런 거라우"라고 말하며 털털한 웃음을 지었다.
유재석은 조심스럽게 신구의 최근을 물었다. 신구는 "운동을 즐겼고, 술도 즐겼다. 그런데 작년에"라면서 조용히 아무렇지 않게 입을 열었다.
신구는 “지난해에 심부전증이 왔다. 응급실을 갔다. 심장이 서맥으로 뛰는데, 그러다 보면 뇌졸중이 온대. 내 심장이 느리게 뛰면 정상 박동을 하게 도와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라고 말했다.
신구는 “심장박동기 수명이 8~9년 간다고 하더라. 나는 그때쯤이면 갈 테니까. 그래서 고민이, 다음 작품이 거론이 되는데, 내가 이 나이에 그걸 소화할 수 있을까 싶어서 확답을 못해준다. 그럴 때마다 하면 된다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넌 너무 늦었다, 하루에도 오락가락한다. 내가 할 줄 알고, 해야 하는 일이다”라면서 치열하게 인생에 대해서, 열정에 대해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 배우인 이상윤은 당시의 상황을 기억했다. 이상윤은 “무슨 일이 일어날 때의 사태까지 다 준비를 하셨다. 저도 준비를 했는데, 연기를 무섭도록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선생님, 상윤이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하는 동안, 무엇보다, 네, 아, 이건 안 되는데”라면서 눈물을 닦았다. 이상윤은 “저도 계속 선생님과 작품 하면서 호흡하고 싶으니까 박동기 건전지 바꿀 때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꼭 약속해주세요. 건강해주세요”라고 말해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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