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7' 호날두 1기 이후 몰락한 '맨유 NO.7 계보', 'MM7' 마운트는 과연?

하근수 기자 2023. 7. 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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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계보가 부활할 수 있을까.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체는 "마운트는 올여름 맨유가 영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될 걸로 예상된다. 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1,300만 원)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 있어 NO.7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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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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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 계보가 부활할 수 있을까.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마운트는 "내가 성장한 클럽을 떠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맨유는 내 커리어 다음 단계에 흥미진진한 새로운 도전을 선사할 거라 생각했다. 맨유와 경쟁해 봤던 만큼 얼마나 강력한 클럽인지 잘 알고 있다. 맨유가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지휘 아래 큰 발전을 이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텐 하흐 감독과 만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다가오는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 나는 큰 야망을 품고 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메이저 트로피가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맨유에서 다시 한번 그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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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새판 짜기에 돌입한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애지중지 키운 '성골' 마운트는 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첼시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미러'는 "마운트는 작년 11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첼시는 그 금액 이상을 모험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스널, 리버풀, 맨유가 관심을 보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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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가 마운트와 손을 잡았다. 이미 캐링턴(맨유 훈련장)에 출몰했던 만큼 오피셜은 시간문제였다. 영국 '더 선'은 "마운트가 올드 트래포드행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에 도착했다. 그는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로 며칠 안에 이적할 예정이다. 월요일 아침 캐링턴에 마운트가 탄 차가 도착했다"라고 조명했었다.

마운트는 맨유에서 거액의 연봉을 받는다. 매체는 "마운트는 올여름 맨유가 영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될 걸로 예상된다. 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1,300만 원)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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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첼시 성골' 마운트는 '맨유 기대주'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새 시즌에 착용할 등번호도 오피셜 사진에서 함께 공개됐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NO.7이다.

맨유에 있어 NO.7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까지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레전드들이 착용했다.

다음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지난 2003년 영입 당시 아직 유망주 수준이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에게 7번을 맡겼다. 그 결과 호날두는 맨유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많은 선수들이 'NO.7'을 물려받았지만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에딘손 카바니까지 네임벨류는 엄청났지만 모두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심지어 유벤투스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금의환향한 호날두도 '두 번째 NO.7'은 최악으로 끝났다.

이제는 '독이 든 성배'처럼 느껴지는 '맨유 NO.7'. 마운트는 '레드 데빌스(맨유 애칭)'의 엄청난 기대 속에 과거 영광을 되찾아야 하는 중책을 유니폼에 새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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