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케인 집 직접 방문 "뮌헨에서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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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총력전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런던에 있는 해리 케인 집을 찾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뮌헨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케인 집을 갔다. 여기서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알렸다.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토트넘에게 가장 먼저 케인 영입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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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감독이 집까지 직접 방문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런던에 있는 해리 케인 집을 찾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뮌헨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케인 집을 갔다. 여기서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실내체육관, 침실 7개가 겸비한 1,7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짜리 집에 가족과 함께 산다. 이곳에서 투헬과 케인이 대화를 나눴다는 건 많은 것들을 의미한다.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토트넘에게 가장 먼저 케인 영입을 알아봤다. 6,020만 파운드(약 995억 원) 이적료에 추가 옵션을 붙여 제안했다.
토트넘은 거절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8,000만 파운드(약 1,323억 원)로 이적료를 올려 토트넘의 마음을 흔들 생각이다.
케인은 프로 데뷔 후 14년 동안 280골을 넣었다.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1위이자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득점 2위에 올라있다.
개인 커리어는 화려하다. 하지만 우승컵은 하나도 없다.
토트넘은 15년 연속 무관이다. 케인은 어느 누구보다 우승의 갈증이 많다.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이나, 케인이나 떠난다면 지금이 적기다.
뮌헨은 토트넘과 달리 우승 갈증이 없는 팀이다. 지난 시즌 포함 무려 최근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외에도 각종 컵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우승을 밥 먹듯이 한다.
이런 뮌헨에게 아쉬운 건 스트라이커. 뮌헨에서 8년 동안 분데스리가 최고 골잡이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지난 시즌 뮌헨의 리그 득점 1위는 14골을 넣은 세르주 그나브리. 2위가 12골의 자말 무시알라였다. 두 선수의 골을 다 합쳐도 2년 전 레반도프스키가 기록한 35골에는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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