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특활비 내역 판결 취지 따라 모두 공개"

김지수 2023. 7.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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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법원 판결에 따라 공개한 특수활동비 내역 중 74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증빙자료가 누락된 것에 대해 "판결의 취지에 따라 모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어제(4일) 청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2017년 9월 특활비 제도가 개선되기 이전 자료 중 일부는 관리되고 있지 않아 부득이 제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등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1월∼4월 대검찰청 특활비와 같은 해 1월∼5월 서울중앙지검 특활비는 증빙자료가 누락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간 대검 특활비는 74억여 원으로 집계됐고, 서울중앙지검은 특활비 액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지수 기자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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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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