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발 빠른 백종원…‘아스파탐 뺀’ 막걸리 내놨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5. 22:27
‘아스파탐 논란’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감미료를 넣지 않은 無아스파탐 막걸리 ‘백걸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백걸리 신제품은 편의점 CU에서 가장 먼저 판매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이달 중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걸리와 관련,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쌀 고유의 담백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백걸리는 지난해 출시한 백걸리 프리미엄에 이은 두 번째 제품으로 개발 과정에서부터 백종원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
쌀과 물, 발효제 오직 3가지 재료만을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 첨가하는 아스파탐,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등을 아예 넣지 않았다.
우수 품질의 예산 쌀로 술을 빚어 원재료의 곡향을 극대화 했으며 3번 거르고 3도 저온 숙성하는 제조 공법을 통해 쌀 고유의 담백한 단맛을 추출했다.
알코올 도수는 6.5도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14도)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우리나라의 아스파탐 섭취 수준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체중 60㎏ 성인이 아스파탐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도달하려면 750ml 막걸리(아스파탐 72.7ml 함유 시)를 하루 33병 마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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