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kt 이강철 감독 "김상수 이적 후 첫 홈런 축하한다"

신원철 기자 2023. 7. 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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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9월 9일 이후 298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또 "타선에서는 3회초 배정대의 출루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상하위 타선이 모두 고르게 잘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상수의 이적 후 첫 홈런도 축하한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작전을 잘 수행해줬고 주루 플레이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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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위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6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위권 추격을 계속했다. 순위는 7위지만 공동 4위 NC 롯데와도 1.5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5일 경기에서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5⅓이닝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두 자릿수 안타를 합작하며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여기에 LG 야수들이 실책을 3개나 저지른 것도 kt에 도움이 됐다.

1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김상수가 8회 쐐기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빛났다. 김상수의 홈런은 kt 이적 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 9일 이후 298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3번타자 앤서니 알포드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알포드는 3회 빗맞은 땅볼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1루쪽 느린 땅볼이 야수선택으로 이어지면서 모든 주자가 살았다.

벤자민은 3회 3연속 출루를 내주며 2점을 빼앗겼다. 이때 kt 불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벤자민은 6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두 번째 투수 이상동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 벤치는 8회 4점 차에서도 손동현 박영현을 투입해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9회에는 김재윤까지 나왔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선발 투수 몫을 잘해줬다. 구원 등판한 이상동, 박영현, 김재윤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타선에서는 3회초 배정대의 출루 이후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상하위 타선이 모두 고르게 잘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상수의 이적 후 첫 홈런도 축하한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작전을 잘 수행해줬고 주루 플레이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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