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현 간담회서 "과학적 안전성과 안심은 다른 문제" 지적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수를 저장해 놓은 저장 탱크들 [자료사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고위관계자들이 오늘 후쿠시마현의 시장 및 어업인들과 현지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과학적 안전성과 안심은 다른 문제"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우치다 히로유기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IAEA의 최종보고서가 국제적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했지만, 과학적 안전성과 안심은 다른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우치다 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방류에 관한 이해를 아직 더 구할 필요가 있다"며 "어업관계자와 관광업 관계자들과의 이해 조정을 더 많이 진행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자키 데쓰 후쿠시마현 어업단체 대표도 "일부 언론에서 환경이 마련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긴장감이 풀어진 발언을 하면 어업관계자로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들의 반대 속에서 '알프스 처리수' 해양 방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진행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현지 간담회에는 오오타 후사에 경제산업성 부장관과 오노 아키라 도쿄전력 폐로담당 책임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52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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