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고발…"尹, 처가 땅투기" 지적

김기덕 2023. 7. 5.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 '당원과 함께 하는 전국 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전북' 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처가로 하여금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발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유튜버 채널 운영자도 고발
“땅 투기 사실 자체가 전혀 없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발언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게시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당 미디어법률단은 오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 전 대표와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 ‘당원과 함께 하는 전국 순회 민주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again 전북’ 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처가로 하여금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 당 미디어법률단은 고발 사유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처가는 땅 투기를 한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미디어법률단은 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은 변경이 확정된 것이 아닌 변경안”이라며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변경안은 3가지 안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된 변경안은 실무자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관여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