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장재영 “(안)우진이 형과 원투펀치로 KS 우승하는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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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이 데뷔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선발등판한 장재영은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입단한 '특급 기대주'였던 장재영은 "데뷔시즌에는 내 스스로도 기대를 했었다"며 "1년 1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더 떨어질 곳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이제는 두려울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초반 좋지 않았다. 2군에 다녀오면서 좋지 않았던 점을 보완했다"고 첫 승 까지의 여정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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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장재영이 데뷔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7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2-0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등판한 장재영은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데뷔 3년만에 얻어낸 첫 승리였다. 장재영은 "너무 오래 걸렸지만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며 "이제야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장재영은 NC 에이스 페디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장재영은 "페디가 좋은 투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도 타자 형들을 믿었고 최대한 비슷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장재영은 이날 92구 중 무려 70구를 직구로 던졌다. 장재영은 "초반에 변화구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직구 위주로 던졌는데 (이)지영 선배가 직구가 좋으니 믿고 가자고 했다. 그래서 믿고 던졌다. 상대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범타를 유도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밝혔다.
6회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장재영은 "마음은 더 던지고 싶었다"며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이 생각이 있으셔서 교체를 결정하신 것이라고 본다. 투구수와 이닝 모두 데뷔 최다여서 관리를 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래도 내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6이닝을 던져보겠다"고 웃었다.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입단한 '특급 기대주'였던 장재영은 "데뷔시즌에는 내 스스로도 기대를 했었다"며 "1년 1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더 떨어질 곳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이제는 두려울 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초반 좋지 않았다. 2군에 다녀오면서 좋지 않았던 점을 보완했다"고 첫 승 까지의 여정을 돌아봤다.
장재영은 키움이 선발 투수들에게 차례로 휴식을 주면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1군 복귀 후 맹투를 펼치고 있지만 기존 선발투수들이 모두 복귀한다면 계속 선발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장재영은 "기회가 왔을 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려면 볼넷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팀이 가장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장재영의 첫 승은 장재영 본인 뿐 아니라 팀원들 모두가 바라는 일이었다. 장재영은 "(안)우진이 형이 가장 생각난다"며 "우진이 형이 '한 경기 한 경기 좋아지는 것만 해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이니 조급해하지 말라'고 했다. (이)정후 형도 타자들이 점수를 내줄테니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형들을 믿고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우진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장재영은 "우진이 형과 함께 1,2선발을 맡는 투수가 되고 싶다. 나도 우진이 형 만큼 던질 수 있는 공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꼭 우진이 형과 1,2선발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장재영)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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