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장한나, 조성진 재능 일찍부터 알아 봤다···5초만 들어도 알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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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조성진 피아니스트와의 일화를 밝혔다.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등장했다.
장한나는 "성진이라고 부른다. 조성진 씨를 2010년, 10대 때 미국에서 연주한 걸 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성남시에서 페스티벌을 하고 있는데 협연자로 조성진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때 조성진을 몰라서 되묻더라. 그래서 내가 '조성진 잘한다. 불러달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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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조성진 피아니스트와의 일화를 밝혔다.
5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 장한나가 등장했다. 장한나는 이날 녹화가 끝나고 공연이 있다고 알렸다. 유재석은 "준비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으나 장한나는 "지휘자는 머리로 지휘를 한다. 즉 머리가 쉬지 않는 것이다. 어디서든 준비할 수 있다. 괜찮다"라고 말해 마에스트로다운 느낌을 뽐냈다.
장한나는 한국의 자랑이었다. 90년대 10살 나이로 최고의 첼로 콩쿠르인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우승을 했다. 장한나는 “20세기 최고의 콩쿠르인 로스트로포비치 선생님의 이름을 딴 콩쿠르다. 4년에 한 번씩 한다”라며 해당 콩쿠르를 설명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장한나는 어린 나이에 줄이어드 음대 입학을 제안 받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그곳에서 장한나는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사사받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거장인 로스트로포비치에게 10살 꼬마는 너무나 다가가기 어려웠다. 때마침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가 94년 10월에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한나는 “저는 거길 꼭 나가고 싶었다. 그 분은 가장 바쁜 분이다. 매니지먼트 연락을 해도 닿지 않고, 나 같은 꼬마는 만날 수도 없었다. 만나서 연주를 배우고 싶다고 하니 철벽을 치시더라. 그래서 마치 콩쿠르가 94년 10월에 열리더라. 그래서 사진도 보내고 이름도 보냈다”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그렇게 최고의 첼리스트로 가는 길을 밟았던 장한나는 또래처럼 공부하고 어울렸다. 이후 지휘자로 삶의 방향을 넓힌 장한나는 10대의 어린 조성진을 보자마자 대단하단 걸 깨달았다고.
장한나는 "성진이라고 부른다. 조성진 씨를 2010년, 10대 때 미국에서 연주한 걸 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성남시에서 페스티벌을 하고 있는데 협연자로 조성진을 불러달라고 했다. 그때 조성진을 몰라서 되묻더라. 그래서 내가 '조성진 잘한다. 불러달라'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장한나는 "5초만 들어도 안다. 이 친구가 음악을 사랑하는지, 음악에 인생을 넣었는지 등을 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한 번 더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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