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이제 돌아왔는데, 이제는 오재일…좌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 “근육 손상 있어 보여”[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3. 7.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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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에 다시 부상 악령이 드리워졌다.

삼성 오재일은 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 교체됐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오재일은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한 뒤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1루에 있던 대주자 김영웅은 아웃됐다.

오재일은 한참을 서있었고 트레이너가 그의 몸 상태를 살폈다. 그러다 결국 굳은 표정으로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대주자 강한울이 대신 투입됐다.

구단 관계자는 “좌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근육 손상이 있어보이며, 내일(6일)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4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던 구자욱이 돌아왔다. 그러나 구자욱이 돌아오자마자 오재일이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질 위기에 처했다. 구자욱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오재일을 보며 머리를 감싸쥐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포항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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