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주력’ 육동한 춘천시장 “산업체질 개선 목표”
[KBS 춘천] [앵커]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서, 오늘은 인구 30만 명, 첨단지식산업도시로 제2의 도약을 노리는 춘천시의 계획을 들어봅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 1,000여 표, 0.8%p의 차이로 춘천시장에 당선된 육동한 시장.
그래서 지난 1년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구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민들의 발인 버스 문제부터 정리했습니다.
마을버스 환승제도를 없애고, 준공영제를 이끌며 대중교통 안정화를 도모했습니다.
차관급 경제 관료 이력을 활용해 지역 SOC 확보에도 주력했습니다.
서면 대교 설계비 등 올해 4,5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내년에는 5천억 원까지 늘려 잡았습니다.
모두, 인구 30만 특례도시라는 밑그림에서 출발합니다.
주거, 생활, 교육여건이 나아지면 도시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취집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명실상부한 수부 도시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고 이것을 통해서 이 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자긍심을 더 높이고자 하는..."]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려면 춘천의 산업체질 개선은 시급한 과젭니다.
단순 '관광도시'에서 벗어나 첨단지식산업도시로 산업 구조를 새로 짜야 합니다.
강원특별법에 담긴 연구개발특구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지정 특례를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광판리 쪽에 궁극적으로 백만 평의 첨단기업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밀의료기반으로 이뤄지게 되며 앞으로 양자기술도 그쪽에 집약이 될 것입니다."]
야당 소속 지자체장으로선 불리한 정치적 지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과젭니다.
이미 강릉은 천연물 바이오 산단으로, 원주는 반도체 산업을 매개로 정부·강원도의 지원을 따내고 있는 상황.
수부 도시로서 춘천만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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