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국 재무장관 내일 방중…무역 관계 등 현안 논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내일(6일)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전략경쟁과 긴밀히 연결된 양국 경제·무역 관계와 국제경제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옐런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리창 국무원 총리와 류쿤 재정부 장관 등과 연쇄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옐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출신 재무장관으로, 미국 경제의 실질적 사령탑으로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이번 방중 기간 미국의 대중국 고율관세 문제와 환율, 미국의 첨단기술산업 공급망재편 등 양국 간 경제 현안들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지난 5월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을 제재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결정하는 등 옐런 방중 협의에 앞서 협상력 높이기를 시도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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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