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갈륨·게르마늄 무기화에 반도체 강국 한국·일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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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5일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한국, 일본 등 첨단 반도체와 관련 기술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나라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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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5일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한국, 일본 등 첨단 반도체와 관련 기술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나라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전날 긴급회의를 열어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의 영향을 평가하고, 주요 반도체 원료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긴급회의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단기 영향을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한 내용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WSJ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일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반도체 핵심 장비와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한 미국 등 서방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52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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