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편한세상’ 건설사 디엘이앤씨, 중대재해법 시행 뒤 6명째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편한세상' 아파트로 유명한 건설사 디엘이앤씨(DL E&C·옛 대림산업) 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다섯 번째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50대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
디엘이앤씨에서는 지난해에만 네 번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디엘이앤씨에서 반복적으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7월 중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차례 중대재해 발생…올해 또 사망사고
‘이편한세상’ 아파트로 유명한 건설사 디엘이앤씨(DL E&C·옛 대림산업) 공사 현장에서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다섯 번째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50대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 디엘이앤씨에서는 지난해에만 네 번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근린공원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노동자 ㄱ씨(51)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4일 낮 12시41분께 콘크리트 타설 장비를 올리는 작업 중 이를 지지하던 콘크리트가 무너지면서 장비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뒤 병원 치료를 받다 5일 숨졌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해 말 디엘이앤씨 주요 공사 현장 67곳을 감독한 결과 459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난간 미설치, 거푸집·동바리 조립도 미준수 등 사망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안전조치 위반사항만 158건이었다.
노동부는 사고가 난 공사현장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또 디엘이앤씨에서 반복적으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7월 중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주, 오염수 반대 철야농성…이재명 “정권 존재 이유 없어”
- 원희룡 한마디에 서울양평고속도로 ‘없던 일’…국힘도 당혹
- 하수관 파다 ‘11세기 보물세트’ 솥단지 발견…“처음 본 유물도”
- 검찰총장 ‘쌈짓돈’ 136억…특활비 한번에 1억5천 받기도
- ‘김건희 녹취록’ 재판서 꺼낸 권오수…검찰 “연락 있었단 증거”
- ‘새마을금고 뱅크런’ 불끄는 정부…“5천만원 넘어도 보장”
- 윤 “국회가 발목 잡아, 내년엔 개혁”…민주 “사전 선거운동”
- 권영준 대법관 후보, 로펌서 18억 벌어…김앤장만 10억가량
- 벨라루스 대통령 “프리고진, 러시아 갔다…제거되지 않을 것”
- 내일 남부·제주도 많은 비…‘슈퍼문 영향’ 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