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45㎞ 드문 여름폭풍에 네덜란드·獨서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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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여름 폭풍이 5일 네덜란드와 독일 일부 지역을 강타,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
많은 나무들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집들을 덮쳤고,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는 수백편의 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은 5일 아침(현지시간) 보기 드문 여름 폭풍의 강타에 따라 항공편 수백편을 취소하거나 지연시켰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 폴리가 네덜란드 전국을 강타하자 국립기상연구소는 3개 주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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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북부 지역 모든 열차 운항 정지돼
[헤이그(네덜란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강력한 여름 폭풍이 5일 네덜란드와 독일 일부 지역을 강타,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 많은 나무들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집들을 덮쳤고,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는 수백편의 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국제공항은 5일 아침(현지시간) 보기 드문 여름 폭풍의 강타에 따라 항공편 수백편을 취소하거나 지연시켰다. 또 네덜란드 철도는 이날 네덜란드 북부의 모든 열차 운항을 정지시켰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 폴리가 네덜란드 전국을 강타하자 국립기상연구소는 3개 주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암스테르담 서쪽 해안에서 발생한 돌풍은 시속 145㎞가 조금 넘는 속도로 기록됐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그러나 폭풍 폴리가 북동쪽으로 향하면서 약화됨에 따라 경보 수준은 이날 오후 하향됐다.
네덜란드 언론은 보통 때라면 붐비는 아침 러시아워 모습 대신 암스테르담, 헤이그, 하를렘에서 뿌리째 뽑혀 넘어진 나무들과 바람에 날리는 잔해들로 어지럽혀진 거리의 사진과 적어도 1대의 트럭이 도로에 전복돼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니나 모어스 경찰 대변인은 하를렘에서 바람에 넘어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차 속에 있던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네덜란드와 인접한 독일 레데에서도 보행자 1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수도 암스테르담을 포함하는 북홀랜드주 긴급구조대는 폭풍이 네덜란드를 강타함에 따라 사람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촉구하는 문자 경보를 휴대전화로 보냈다. 교통 당국도 운전자들에게 가능하면 운전을 피하라고 권고했고 암스테르담은 공원을 폐쇄했다.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항공 허브 중 하나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 교통이 오후까지 매우 제한될 것"이며, 이로 인해 출발 및 도착 항공편들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는 이날 늦게 네덜란드를 가로질러 덴마크와 독일 북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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