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렉스 홈런 공방전 속에 최재훈 8회말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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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던 한화 이글스가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최재훈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한화는 8회말 닉 윌리엄스와 권광민의 안타와 도루로 엮은 2사 2, 3루에서 최재훈이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 다시 5-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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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8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던 한화 이글스가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8회말 최재훈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8연승을 달리다 일요일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던 한화는 다시 상위 팀을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며 순위 도약을 노리게 됐다.
한화는 14일 만에 선발 등판한 롯데 에이스 나균안을 상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2회말 채은성이 롯데 유격수 노진혁의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후속 땅볼로 2루에 갔다가 최재훈의 좌중간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4회초 2사 후 박승욱-유강남-김민석의 연속 안타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5회말 2사 후 김인환이 볼넷을 고르자 노시환이 나균안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앞섰다.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이 부문 1위 최정(19홈런·SSG 랜더스)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롯데는 8회초 잭 렉스가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재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8회말 닉 윌리엄스와 권광민의 안타와 도루로 엮은 2사 2, 3루에서 최재훈이 2타점 중전안타를 터뜨려 다시 5-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8회 2사 후 등판한 한화 마무리 박상원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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