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허민 손가락 골절→김민경 골키퍼 투입…허리 통증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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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 공격수 김민경이 골키퍼로 긴급 투입됐다.
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00회에서는 FC개벤져스(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 허민)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이수날, 앙예원, 진절미)의 제3회 슈챌리그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이영표는 허민을 대체할 골키퍼로 김민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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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 공격수 김민경이 골키퍼로 긴급 투입됐다.
5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100회에서는 FC개벤져스(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 허민)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이수날, 앙예원, 진절미)의 제3회 슈챌리그 플레이오프가 펼쳐졌다.
앞서 FC개벤져스 감독 이영표는 선수들에게 “체력이 두 배 정도 좋다. ‘골때녀’에서 제일 많이 뛰는 팀”이라며 상대팀 FC스트리밍파이터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골키퍼 허민의 손가락 부상으로 전원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허민을 대체할 골키퍼로 김민경을 선택했다. 김민경은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경에 당황했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허민 대신 골키퍼로 투입됐던 적 있기 때문. 김민경은 “그때 제가 골을 먹었다. 트라우마가 있다”라며 긴장했다. 3분 동안 2골을 실점했던 것. 김민경은 “하지만 주장이니까 해내야 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경기 직전, 김민경이 허리 통증으로 괴로워했다. 팀에 피해 줄까 봐 혼자 견뎌보던 김민경은 “화가 난다. 진짜 준비 열심히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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