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이낙연, 총선 지분 문제 어찌될지 봐야"

이재우 기자 2023. 7.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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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과거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이준석 전 대표간 회동과 관련해 "그분들을 흔히 말하는 비윤으로 정리해서 이분들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갈등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건 섣부르다"고 전망했다.

이어 "본인도 신청을 안 했을뿐더러 복당이 안 됐기 때문에 본인의 정치적 뜻도 우리가 파악을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전 대표와 최 전 의원이 만나서 식사를 했다고 해서 그분들을 흔히 말하는 비윤으로 정리해서 이분들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갈등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건 섣부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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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 최경환·이준석 회동에 "당 갈등 전망 섣부르다"
인사말하는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주요 임원단 신년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1.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과거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이준석 전 대표간 회동과 관련해 "그분들을 흔히 말하는 비윤으로 정리해서 이분들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갈등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건 섣부르다"고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친박과 비윤의 만남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최경환 의원의 경우는 아직 우리 당 복당이 안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신청을 안 했을뿐더러 복당이 안 됐기 때문에 본인의 정치적 뜻도 우리가 파악을 할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전 대표와 최 전 의원이 만나서 식사를 했다고 해서 그분들을 흔히 말하는 비윤으로 정리해서 이분들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갈등이 있을 거라고 보는 건 섣부르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일부 의원들이 횟집 수조에 담긴 바닷물을 먹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오죽하면 그런 심정을 가지고 했겠습니까마는 국민정서상으로 '오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카르텔 타파'에 대해서는 "불법 부당한 카르텔에 대해서 사회 공정과 상식에 반하는 짓이기 때문에 발본색원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국정 쇄신의 의지가 바로 여기에 상당히 깊게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서는 "각당마다 정치는 흔히 말하는 계파 계보가 있는데 국민의힘은 없었다. 전에는 친박, 비박, 친이 이런 싸움이 보수진영은 거셌는데 이게 다 정리됐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상당히 지분싸움이 거셀 것 같다"고 점쳤다.

그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행보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와) 끊임없이 당내 경쟁을 해야 한다"며 "총선에서 지분을 나누는 문제로써 어떻게 될 건지 봐야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연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를 저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 전 대표의 행보는 지금 이재명 대표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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