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엘리베이터…이웃女 폭행 후 끌고 간 男, 성범죄 노렸나

류원혜 기자 2023. 7. 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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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에 사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의왕시에 있는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 여성 B씨(2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열리자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고 내렸고,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10층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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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이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의왕시에 있는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 여성 B씨(2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타고 내려오던 엘리베이터를 12층에서 탔고,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열리자 A씨는 B씨를 강제로 끌고 내렸고,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10층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평소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성범죄 등 다른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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