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40G 만에 ‘데뷔 첫 승’...키움, NC 5연패 몰아넣으며 ‘위닝’ 확정 [SS고척in]

김동영 2023. 7. 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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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NC에 연이틀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장재영의 호투와 4회말 터진 김웅빈의 결승 적시타를 통해 2-0의 승리를 거뒀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5.1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프로 통산 40경기 만에 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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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재영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키움이 NC에 연이틀 승리를 따냈다.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찬스를 살리면서 웃었다. NC는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흐름이 좋지 않다.

키움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장재영의 호투와 4회말 터진 김웅빈의 결승 적시타를 통해 2-0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접전 끝에 8-4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상대 에이스 에릭 페디를 잡으며 이겼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장재영이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데뷔 첫 승을 따냈다.

NC는 충격의 5연패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자꾸 패한다. 뭔가 단단히 꼬였다.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은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안 좋은 흐름을 바꿀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5.1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21년4월6일 고척 KIA전에서 데뷔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이후 820일이 흘러 감격스러운 데뷔 첫 승을 품었다. 프로 통산 40경기 만에 1승이다.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를 뿜었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더했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배합이었지만, 구위는 충분했다. 볼넷 4개가 나오기는 했으나 제구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상대 타자가 잘 골랐다고 봐도 될 정도다.

키움 김웅빈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전에서 4회말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어 양현이 올라와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김재웅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8회를 책임졌고, 9회 마무리 임창민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13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김웅빈이 선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 1도루를 생산했다. 이정후가 3안타 1득점 1도루를 더했고, 김혜성이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NC 선발 페디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졌다.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5이닝만 던지고 내려왔지만,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4회 살짝 흔들리면서 2점을 준 부분이 아쉽다. 타선 지원도 없었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1에서 1.73으로 상승했다. 그래도 1점대다.

이어 하준영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진욱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고, 김시훈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안타를 하나 때리며 통산 2319안타가 됐다. KBO 역대 최다 안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양신’ 양준혁 해설위원(2318안타)을 넘어섰다.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제이슨 마틴이 1안타 2볼넷을 만들었다.

4회말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김혜성이 우전 안타로 나갔고, 이정후가 좌중간 안타를 더했다. 무사 1,3루. 이정후가 도루에 성공하며 2,3루가 됐고, 김웅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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