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처가 땅 투기 관여' 논란에 與 "명예훼손..경찰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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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가 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경찰 고발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발언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게시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 등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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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발언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게시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합니다' 운영자 등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고발 사유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처가는 땅 투기를 한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전제했습니다.
이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은 변경이 확정된 것이 아닌 변경안으로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변경안은 세 가지 안 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된 변경안은 실무자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노선 변경에 관여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처가가 땅 투기를 해 놓은 곳으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 처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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