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첼시가 18년 키운 마운트와 5년 계약…호날두의 NO.7 계승

조용운 기자 2023. 7. 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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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가 키워낸 메이슨 마운트(24)를 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운트는 구단의 공식 발표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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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가 키워낸 메이슨 마운트(24)를 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첼시의 성골 유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마운트는 6살 어린 아이 시절에 첼시 아카데미를 통해 축구를 익혔다. 이후 유스 단계를 모두 밟은 마운트는 1군에서도 순조롭게 자리를 잡아나갔다. 첼시의 미래이자 현재로 칭송받으며 기량을 발휘한 마운트는 2020-21, 2021-22시즌 연달아 첼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첼시에서만 279경기에 나서 58골 53도움을 기록한 마운트는 원클럽맨으로 긴 시간 활약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사령탑이 계속 바뀌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마운트도 중심을 잃었다. 이전에 비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마운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방출 대상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운트의 다재다능함을 주목했다. 마운트는 2선 전 포지션을 두루 뛸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운트를 확보해 적재적소에 활용할 뜻을 내비쳤고 마침내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이적료 합의에 있어서도 첼시가 가격을 낮추면서 최대 6,000만 파운드( 약 99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마운트는 구단의 공식 발표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알렸다. 개인 계정을 통해 "첼시를 떠나기로 한 결정은 쉽지 않았다. 18년 동안 첼시에서 보내준 모든 지지에 감사하다. 일부는 내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는 건 내 커리어를 위한 일"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공식 서명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마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잘 알고 있다.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만나 계획을 이야기했고 열심히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앞으로 시즌이 더 없이 기대된다"라고 데뷔전을 학수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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