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박기범 기자 2023. 7.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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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

김 후보자는 경남 출신으로 경남 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외교통상 및 통일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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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예정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를 위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5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원칙에 입각한 접근을 강조하는 대북 원칙론자로 꼽힌다.

김 후보자는 경남 출신으로 경남 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외교통상 및 통일정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에 발탁됐고, 2012∼2013년엔 외교부 인권대사를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선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국제정책분과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지난 2월에는 통일부의 정책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정부의 신(新) 통일미래구상의 밑그림을 그리는 등 정책 개발에 역할을 해왔다.

2005년에는 뉴라이트 지식인 모임인 '뉴라이트싱크넷'의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뉴라이트 계열 학자로 활동하며 보수 지식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김 후보자는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북한과 한미동맹, 미중 경쟁 등 국제 정세에 관해 다양한 견해를 밝히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정부에 이송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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