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자 발명' 경찰 유창훈, 특허권 양도→사비 설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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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계 발명왕 유창훈 경정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발명 비화를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경찰계 발명왕 유창훈 경정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발명가 경찰로 불리는 유창훈 경정은 횡단보도 부근에 설치한 어르신들용 장수 의자를 발명한 비화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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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경찰계 발명왕 유창훈 경정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발명 비화를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경찰계 발명왕 유창훈 경정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발명가 경찰로 불리는 유창훈 경정은 횡단보도 부근에 설치한 어르신들용 장수 의자를 발명한 비화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노인 횡단보도 사망 사고 이후, 경로당에서 노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게 된 유창훈 경정은 화장실 유아용 의자에서 착안한 접이식 장수의자를 발명했다고.
그러나 생산자 입장에서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섭외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창훈 경정은 초기비용을 댈 여력이 안 돼 특허권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유창훈 경정은 설치를 위해서는 절차상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 사비 약 180만 원을 들여 의자를 구입해 설치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유창훈 경정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돌아가실 수 있다"라며 빨리 시행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사비를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유창훈 경정이 개발한 장수의자를 별내신도시에 시범 설치 후, 노인 횡단보도 사망사고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더불어 횡단보도 LED 바닥 신호등, 실종자 수색 드론 등이 모두 유창훈 경정의 작품으로 소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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