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66.8% "인천시의회 의정 활동, 대체로 만족"

이루비 기자 2023. 7. 5.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인천시의회의 의정 활동에 대해 인천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e음 앱을 활용해 '의정 활동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중 66.8%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개원 1주년을 맞은 인천시의회의 의정 활동에 대해 인천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e음 앱을 활용해 '의정 활동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중 66.8%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만 14세 이상 인천e음 사용자 4만1117명이 참여했다. 설문 항목은 의정 시민소통, 의정 기능, 의정 프로그램, 제9대 의정 평가 및 개선 의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의회 의정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1.5%(624명)가 '매우 만족', 7.6%(3119명)가 '만족'한다고 집계됐다.

또 '보통'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57.7%(2만3723명)로, 총 응답자의 66.8%(2만7466명)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9세 이하, 60세 이상, 강화군·옹진군 주민, 최근 1년간 시의원을 접촉한 경험 집단, 시의회가 운영 중인 의정 활동 제도·프로그램에 대해 인지·체험 경험이 있는 집단일수록 만족도가 '보통 이상'인 응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은 33.2%(1만3651명)였다.

이 밖에 주요 설문 결과를 보면,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의회의 역할과 권한으로는 '시민 소통 활동(57.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재정 기능(23.0%), 입법 기능(10.9%), 견제 활동(7.5%) 등이었다.

또 시의회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의원-주민 간 공청회 활성화(37.5%)'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 주민 수요 조사 실시(35.9%), 청원제도 활성화(23.7%), 지방의원 수 증원(1.8%) 등으로 조사됐다.

입법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 확대(44.4%), 입법과정의 외부 공개 확대(22.8%), 의원 역량 강화(20.0%), 면밀한 입법 검토(12.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1년간 가장 잘한 의정 활동으로 30.5%의 응답자가 '시민 소통 활동'을 뽑았다. 다음으로 집행부 견제 활동(23.4%), 재정 의정 활동(20.2%) 순이다.

아울러 시의회에 바라는 시민 요구·의견 키워드로는 '소통'이 57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보(2394건), 의견 수렴(2044건), 적극적(1882건), 참여(1151건) 등을 제시했다.

인천시의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의정 프로그램 참여·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월 1회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여론조사·토론회·간담회 등에 대한 피드백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의정모니터 요원도 현재 51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의회 민주주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의정아카데미의 참여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에 대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정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족'을 넘어 '행복'에 공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