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중경(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6월 13~14일)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21일만에 우승을 더하며 2개 대회 연승을 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모중경(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4~5일 이틀간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6,686야드)에서 열린 제13회 그랜드CC배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모중경은, 2위 석종율(54)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600만원.
모중경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종일 2라운드에선 더블보기 1개를 써냈지만 버디 5개를 추가해 3타를 더 줄였다.
직전 대회인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6월 13~14일)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21일만에 우승을 더하며 2개 대회 연승을 달성했다.
가장 최근 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박노석(56)이다.
경기 후 모중경은 "빠른 기간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다. 평소와 똑같이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했고 운도 따라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중경은 1997년 데뷔한 KPGA 코리안투어에 5승, 그리고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두었다.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입성해 5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을 만들어 낸 기세를 이어갔다.
모중경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 함께했던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석종율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2위에 올랐고, 박도규(53)가 5언더파 139타를 쳐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및 통합포인트 1위는 각각 4,596만7,000원, 4만5,967포인트를 쌓은 모중경이다.
한편 3~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는 이경열(61)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이경열은 약 10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뒤로 정환일(61), 문충환(61)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