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멤버 다 모인다...메시, 부스케츠 이어 '알바+이니에스타' 인터 마이애미 합류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3. 7.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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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조르디 알바가 모두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아 최고의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들은 메시, 부스케츠에 이어 알바와 협상을 시작했고, 이제는 이니에스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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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조르디 알바가 모두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아 최고의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그들은 메시, 부스케츠에 이어 알바와 협상을 시작했고, 이제는 이니에스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메시를 영입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무려 17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21년 여름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문제가 발생하며 갑작스럽게 동행을 끝마치게 됐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여름 2년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 뒤 다시 거취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복귀가 가장 유력했다. 사우디 아라비아행도 거론됐지만 메시 본인이 원하는 게 친정팀으로 돌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왕의 귀환은 이뤄지지 못했다. 메시는 직접 "나는 인터 마이애미로 갈 것이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진심으로 원했다. 하지만 2년 전과 같은 상황이 되고 싶지 않았다. 내 미래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았다. 오직 나와 내 가족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바르셀로나 레전드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부스케츠다. 부스케츠는 지난 2005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B팀을 거쳐 2008-09시즌부터 1군에서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이니에스타, 사비와 중원 조합을 이뤄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데려오는 걸 고려하고 있다. 좌측 수비를 책임졌던 알바가 후보 중 한 명이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알바는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계약 기간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알바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니에스타 영입도 검토 중이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팀을 거쳐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16년 동안 활약한 뒤 비셀 고베(일본)으로 이적했다. 고베에서도 5년 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최근 동행을 끝마쳤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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