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호우특보, 한 낮엔 무더위...변덕스런 장마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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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 밤 충북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호우 특보나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앵커>
다행히 예상보다 비가 적게 왔지만, 축대가 붕괴되거나 트레일러가 미끄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리포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 지역에는 어제(4)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한때 청주와 보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빗줄기가 쏟아졌고, 밤사이 최대 50mm 이상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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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 밤 충북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호우 특보나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예상보다 비가 적게 왔지만, 축대가 붕괴되거나 트레일러가 미끄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비가 그치고 오늘 오후부터는 또다시 가마솥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 지역에는 어제(4)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 한때 청주와 보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빗줄기가 쏟아졌고, 밤사이 최대 50mm 이상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자정부터 비구름의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렸습니다.
<실크>
/누적 강수량은 옥천 청산이 112mm로 가장 많았고, 보은 107.5, 청주 청남대 103.5, 괴산 청천 86, 영동이 74mm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작은 사고는 잇따랐습니다.
어제 밤 9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천휴게소 인근에서 25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밖으로 이탈해 한 개 차선이 2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옥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도로에 토사물이 쌓여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또 영동에서는 축대가 붕괴돼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비가 그친 뒤 한낮 열기가 더해지면서 오후부터는 푹푹 찌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습도를 높여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충북 지역은 내일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정병우 / 청주기상지청 예보관
"내일 낮 기온은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 올라 덥겠고,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 이상으로 무덥겠습니다."
모레는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낮 기온은 조금 떨어질 전망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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