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엔데믹 기념 자동차 쇼핑↑… "올해 신차 판매 1500만 전망"

김하늬 기자 2023. 7. 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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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의 종료를 선언한 '엔데믹' 효과로 미국 신차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신차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예상치(1410만대)를 훌쩍 넘긴 1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신차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에 한 해 1700만 대를 넘었다.

작년 미국의 신차 기록은 (1390만)은 10년 만에 최악의 판매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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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전략 투자하고, 조기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오로라의 첨단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가 장착된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 넥쏘./사진제공=현대·기아차

올 상반기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의 종료를 선언한 '엔데믹' 효과로 미국 신차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신차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예상치(1410만대)를 훌쩍 넘긴 1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국 소비자들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자동차 쇼핑을 위해 대리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1390만대)보다 12~14% 증가한 전망치다. WSJ은 기아, 닛산, 혼다 등이 미국 시장 내 좋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전기차 테슬라와 리비안이 2분기 세계 시장 호실적으로 주가가 많이 뛰었다고 전했다.

판매 딜러상과 제조사 경영진들은 3년 동안 반도체 품귀로 인한 신차 부족 사태에 억눌려있던 수요가 공급 완화로 터질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전했다.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유도하는 전략이성공했다는 분석이기다.

신차 가격은 인플레를 반영해 반 년 동안 3%가 상승했으며 6월 기준 평가 가격이 4만6000달러(6000만원)로 나왔다. 미국의 신차 판매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에 한 해 1700만 대를 넘었다. 2021~2022년 팬데믹 동안 신차 생산과 판매가 모두 급감했고, 부품 부족과 공장 폐쇄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침체 상태를 유지했다. 작년 미국의 신차 기록은 (1390만)은 10년 만에 최악의 판매량이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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