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형준 평가토론회 개최…국민의힘 "오거돈부터 평가하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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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가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 시정평가 토론회를 개최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부산시장 평가까지 괴담 정치를 한다"며 "오거돈 시정부터 평가하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시정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박형준 시정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같은날 비판성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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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궐 선거 포함 임기 3년 차지만 시민 체감 떨어져" 지적
국힘 "괴담 평가하지 말고, 오거돈부터 평가하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가 민선 8기 박형준 부산시장 시정평가 토론회를 개최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부산시장 평가까지 괴담 정치를 한다"며 "오거돈 시정부터 평가하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시정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서지연(비례) 부산시의원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은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김해창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민성 부산 복지포럼 공감 사무국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윤무근 오륙도연구소 정책비전센터장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지연 시의원은 예산과 통계를 바탕으로 일자리 및 고용, 인구, 저출생, 고령화 등으로 나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서 의원은 "전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은 감소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결국 창업이나 공공 일자리 영향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인 30·40대 남성이 많은 제조업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은 "민선 8기 1년 차이지만, 지난 보궐선거 임기까지 본다면 3년 차"라면서 "취임 3년 차이면 그랜드 디자인을 하고 시민들의 삶을 챙겨야 하는 시기인데, 시민이 체감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김철훈 오륙도연구소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 변화와 혁신이 보이지 않는다"며 "부산시가 백년대계를 보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오롯이 엑스포에만 매달리고 있기에 부산시가 앞으로 어디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아 있다"고 직격했다.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박형준 시정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개최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같은날 비판성명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이주환 수석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이 부산시장 평가까지 괴담 정치를 한다"며 비판했다.
이주환 수석대변인은 " 2020년 4월 민주당 출신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범죄를 저질러 시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부산시장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지금도 옥살이를 하고 있는 오거돈 전 시장과 민주당 시정 2년을 먼저 평가하고 반성하라"면서 "민주당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부산시정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지 말고 시민의 지지를 받는 박형준 시정에 적극 협력하라"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부산의 미래를 바꿀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해서도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져 이전 관련 법 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기원하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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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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