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마약 사범 역대 최다…30대 이하 109% '폭증'

강민우 기자 2023. 7. 5.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8년 검찰에 적발된 다크웹 마약 거래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의 존재를 절대 알리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각종 마약 판매 광고가 게시돼 있습니다.

북한산 필로폰을 대량 판매한다는 글부터 엑스터시, LSD 등 각종 마약 판매 글이 가득합니다.

당시엔 한국어로 된 첫 다크웹 마약 거래 사이트로 충격을 줬는데, 지난 5년 사이 이런 사이트들은 크게 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검찰에 적발된 다크웹 마약 거래 사이트입니다.

사이트의 존재를 절대 알리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각종 마약 판매 광고가 게시돼 있습니다.

북한산 필로폰을 대량 판매한다는 글부터 엑스터시, LSD 등 각종 마약 판매 글이 가득합니다.

당시엔 한국어로 된 첫 다크웹 마약 거래 사이트로 충격을 줬는데, 지난 5년 사이 이런 사이트들은 크게 늘었습니다.

[김보성/대검찰청 마약과장 : 다크웹이나 텔레그램을 통해서 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부분은 명백한 현실입니다. 세대·연령을 다 초월해서 누구나 다 마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됐다는 (방증입니다.)]

검찰이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 백서를 보면, 국내 마약류 사범은 5년 전보다 45.8% 늘어난 18,395명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다크웹 사이트 등 인터넷과 가상화폐 사용에 익숙한 30대 이하가 전체의 60%에 육박했습니다.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젊은 층 마약 사범은 109%, 2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마약 밀수도 급증해 5년 전 대비 167%가 늘었고, 마약 압수량도 804.5kg으로 2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검찰은 마약 관련 키워드를 24시간 자동 탐지하는 'e-드러그 모니터'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 '마약 청정국' 지위를 되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강민우 / 영상취재 : 설민환 / 편집 : 김윤성 / CG : 손승필·서승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