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한정 애교쟁이?’ 서명진 “밖에서 애교 많은 타입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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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분위기를 이끄는 두 애교쟁이가 있다.
팀 분위기에 대해 묻자 서명진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감독님도 올해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감독님이 힘드실 때 나랑 (김)태완이가 까불거리면서 애교를 부린다. 나는 팀 밖에서 애교가 많은 타입이 아닌데, 유독 팀에서는 애교를 많이 부리게 되는 것 같다. 태완이는 별 성대모사를 따라하는데 보다 보면 진짜 MZ세대인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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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현대모비스의 분위기를 이끄는 두 애교쟁이가 있다. 바로 서명진과 김태완.
울산 현대모비스는 6월 12일부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큰 성장세를 보인 서명진은 2주 전 허리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서명진은 “2주 전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에 다쳤던 허리가 잘 낫지 않았다. 재활하면서 조금씩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 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몸 상태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FA(자유계약선수) 내부 단속에 성공한 동시, 김준일을 영입했고 트레이드로 김지완을 데려왔다.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KBL 은퇴를 선언하며 B.리그로 향했다. 지난 시즌 공 소유 시간이 가장 길었던 아바리엔토스가 떠났기에 서명진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조동현 감독이 갖는 기대도 크다. 조동현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서명진과 이우석을 두고 “이번 시즌 제일 좋은 결과물”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명진은 “감독님이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더 올라서야 하고 국가대표까지 가야 하니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부지런하게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악착같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만약 내가 지난 시즌에 성장하지 못했다면 올 시즌 늘어날 역할에 대해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성장했다는 걸 느꼈고, 자부심도 생겼다. 양동근 코치님을 보며 부지런함을 느꼈다. 이번 시즌에 부지런함을 마음속에 새기고 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5일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피버스 사내 동호인 농구대회’가 열렸다. 대회가 끝난 뒤 하나둘 몸을 풀기 시작하는 타이밍에 서명진이 나섰다. 서명진은 조동현 감독을 찾아가 애교와 함께 리더십이라는 좋은 명분을 내세우며 단체 영화 관람을 허락받았다.
팀 분위기에 대해 묻자 서명진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감독님도 올해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신다. 감독님이 힘드실 때 나랑 (김)태완이가 까불거리면서 애교를 부린다. 나는 팀 밖에서 애교가 많은 타입이 아닌데, 유독 팀에서는 애교를 많이 부리게 되는 것 같다. 태완이는 별 성대모사를 따라하는데 보다 보면 진짜 MZ세대인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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