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지소연·조소현·박은선 출격… ‘역대 최연소’ 16세 혼혈 페어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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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무대를 누빌 '태극 전사'들이 확정됐다.
골키퍼 김정미는 38세9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 선수 중 월드컵에 나서는 역대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2007년생으로, 16세1개월인 그는 2003년 미국 월드컵에 참가했던 박은선(당시 16세9개월)을 제치고 한국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역대 한국 여자축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이룬 16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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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경험자만 14명 달해
25일 콜롬비아와 첫 조별경기
이번 달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무대를 누빌 ‘태극 전사’들이 확정됐다. 베테랑 멤버들과 함께 어린 혼혈 선수도 발탁돼 신구 조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천메시’ 천가람(화천 KSPO), 배예빈(위덕대) 등 영건들도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은영(고려대)과 고유나(화천KSPO)는 예비 멤버로 동행할 예정이다.
벨 감독은 “지금 스쿼드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와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선수들과 저의 유일한 관심사는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그걸 이룰 수 있을 만큼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다른 경기들은 한 걸음씩 헤쳐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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