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골드라인 안전확보 등 교통문제 해결에 온 힘” [지방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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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편안한 출퇴근길을 제공해야 할 골드라인에서는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습니다. 탑승 불편을 넘어 안전과 직결된 만큼 재난 상황으로 인식해 대응할 것입니다."
김 시장은 "지방하천 중심의 녹지축이 이어지는 수변공원길을 만들려고 한다"며 "장기적으로 한강변 경계 철책 제거에 더해 '김포한강 리버파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만의 천혜 자원을 시민들과 더 가까이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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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편안한 출퇴근길을 제공해야 할 골드라인에서는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습니다. 탑승 불편을 넘어 안전과 직결된 만큼 재난 상황으로 인식해 대응할 것입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며 이미 ‘교통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세웠다고 전했다. 그는 “김포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청년층 유입 속도가 매우 빨랐다. 이를 발판 삼아 수도권 서부 중심도시로 역동할 수 있음에도 교통이라는 족쇄가 발목을 잡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철도가 혈관처럼 연결된다면 문화·산업분야 여러 인프라들이 자연스레 뒤따를 것이라 확신하고 서울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평소 ‘아마추어는 단순히 일을 하고, 프로는 결과를 만든다’는 말을 자주하는 김 시장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행보를 본격화했다. 새 정부의 첫 김포신도시 마련과 5호선 지자체 합의 발표가 맞물리도록 관계기관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강서구와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국토부는 4만6000호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얼마 전 인천 서구와도 공식적 협조를 약속하며 마지막 걸림돌이 사라지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게 웃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수자원 활용이다. 산발적 개발 사업으로 도심 산책로가 곳곳에서 끊어진 모습에 주목했다. 김 시장은 “지방하천 중심의 녹지축이 이어지는 수변공원길을 만들려고 한다”며 “장기적으로 한강변 경계 철책 제거에 더해 ‘김포한강 리버파크’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만의 천혜 자원을 시민들과 더 가까이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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