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도 실내서 스케이트 즐긴다…'반다비빙상장' 내년 6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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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도 내년부터 실내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된다.
입지 변경, 시민들 반발 등 다소 잡음이 일었던 세종 반다비빙상장이 내년 하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4일 세종시는 "반다비빙상장이 올 12월 준공 후 시설 운영 점검을 비롯해 각종 장비 구입, 프로그램 신설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6월쯤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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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시 인수…아이스링크장, 관람석 304석 등 갖춰
세종에서도 내년부터 실내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된다. 입지 변경, 시민들 반발 등 다소 잡음이 일었던 세종 반다비빙상장이 내년 하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4일 세종시는 "반다비빙상장이 올 12월 준공 후 시설 운영 점검을 비롯해 각종 장비 구입, 프로그램 신설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6월쯤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에서 동계 체육시설은 이 빙상장이 처음이다.
반다비빙상장은 중앙공원 문화S-2구역(세종동 114-266)내 5066㎡ 부지에 연면적 4657㎡, 지하 1층(주차장 525대 등),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수중운동실, 샤워실, 탈의실, 용품매장 등이, 지상 2층에는 아이스링크장, 304석 규모의 관람석, 정빙기실, 의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국비 40억원과 시 예산 170억원 등 총 210억원이 투입됐다.
2019년 2월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후 입지 변경, 설계용역 중지, 용역 재진행, 공사 착공 등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당초 올 여름 준공 목표에서 6개월여 늦어졌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6월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세종에 처음 들어서는 동계체육시설인 만큼 내부적으로 운영할 프로그램, 장비 등 준비할 것이 많다고 전했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성격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장애인과 일반 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반다비빙상장은 지난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겨울 장애인올림픽(동계 패럴림픽) 당시 공식 마스코트였던 '반다비'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든 말이다.
한편 세종시는 빙상장 건립 후 동계스포츠단 운영 여부에 대해선 "검토는 해 볼 수 있으나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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