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계약시 예산 낭비 요인 차단해야"

"하반기 인사, 의욕·도전정신 갖고 일하는 직원 전진 배치할 것"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공사, 용역, 물품 계약시 재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살펴봐 달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최근 시 세수 감소가 지속되면서 재정 악화를 우려해 낭비 요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최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시 주요 세입원인 취득세가 급감한 데다 국세 역시 덜 걷히고 있어 지방세수 보전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임을 유념해야 한다"며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한 치의 낭비도 없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시정 4기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정책·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난 1년이 활주로를 달리며 예열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그간의 구상과 계획을 바탕으로 비상할 때"라며 "업무에 박차를 가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올 하반기 인사 때는 도전정신과 의욕을 가진 직원을 적극 우대하고 전진 배치해 조직 전체의 사기를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