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 채택

이상진 기자 2023. 7.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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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가 최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연이은 월동기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로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 더 나아가 국내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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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봉농가 시름 깊은 상황 대책마련 촉구
충북도에 꿀벌 실종사태 제대로된 원인조사 요구
단양군의회가 최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사진=단양군 의회

[단양]단양군의회가 최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도비 증액 지원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연이은 월동기 꿀벌 실종의 대규모 피해로 단양군은 물론, 충청북도 더 나아가 국내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라며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 꿀벌 실종사태의 원인으로 꿀벌응애류 발생, 말벌류 등에 의한 폐사 그리고 급격한 기후변화 등이 꼽히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 된 원인조차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꼬집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꿀벌 실종 피해 규모에 비해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을 위한 충청북도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실제 올해 5월 충청북도에서 단양군에 배정한 월동 꿀벌 피해 농가 입식비 지원은 전체 피해 봉군 6520개의 7% 수준인 460개에 그치고 있고, 피해 보전 비율이 도비 15%, 시군비 35%, 자부담 50%로 되어 있어 피해 규모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이날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훈 의원은 "꿀벌의 실종은 결국,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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