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직자들이 본 김태흠 지사… 직무수행 '잘한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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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직원 10명 중 7명이 김태흠 지사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에 대한 호감을 보인 직원들(61%)보다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직원들(66%)이 더 많았으며, 남은 3년간의 임기도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89%로 나타나 직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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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년 임기 기대감 커… 인사·조직 운영은 '아쉬움'
충남도청 직원 10명 중 7명이 김태흠 지사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지사에 대한 호감을 보인 직원들(61%)보다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직원들(66%)이 더 많았으며, 남은 3년간의 임기도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89%로 나타나 직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민선 8기 김 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충남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설문조사에는 도 본청 676명, 직속기관·사업소 433명 등 총 1109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81%(904명)가 6급 이하 직원이다.
김 지사 개인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매우호감 26%·호감 35%)가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의 도정 수행에 대해서는 김 지사에 대한 호감도보다 높이 평가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66%가 잘한다(매우 잘함 25%·잘함 41%)고 평가하고, 잘못함은 5%, 매우 잘못함은 2%로 나타났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한 직원들이 89%(988명)인 것으로 나타나 김 지사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강해서라는 답이 72%(508명)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소신있는 행동(11%·83명) △소통과 협력을 잘해서(11%·8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들은 지난 1년 동안 김 지사의 가장 잘한 정책으로 △대정부 정치력 및 국비 확보(35%·383명) △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23%·257명) △도민·의회와의 소통(13%·140명) 등을 꼽았다.
반면 △올바른 공직 분위기 조성(27%·302명) △내포신도시 활성화(17%·193명) △도민·의회와의 소통(15%·163명) 등은 가장 잘못한 정책으로 지적했다.
올바른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공정한 인사 및 조직 운영(32%·358명) △근무 여건 및 복지 개선(29%·325명) △일과 가정의 양립(17%·186명) 등 순으로 답했다.
인사·조직 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답이 41%(455명)로 나타나고, 보통 45%(498명), 못한다는 답은 14%(156명)로 조사됐다.
인사·조직 운영에 대한 긍정 답변은 △능력 성과주의 인사(35%·159명) △소수직렬 배려(15%·69명) △발탁 승진 확대(12%·52명) △적재적소 인사 배치 (10%·47명)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응답은 △학연·지연·측근 인사(36%·56명) △개방형 직위 확대(19%·29명) △주요 부서 회전문 인사(11%·17명)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최정희 충남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직원들은 강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대외적 정치력 확대 및 도정 현안 해결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반면, 발탁 승진 등 공정한 인사 운영과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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