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마지막 고비'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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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취임 초부터 강하게 추진했던 도 산하 공공기관 외형적 통합이 마지막 고비를 남겨뒀다.
5일 도에 따르면 기존 25개 산하 공공기관 중 청산·해산 절차를 밟을 예정인 백제문화재단을 제외하고 18개 공공기관으로의 통합이 거의 마무리 됐으며 각 직원들의 연봉, 직위 등 노조와의 협상문제가 남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새로운 비전을 가진 공공기관의 재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통합된 각 공공기관의 중장기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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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취임 초부터 강하게 추진했던 도 산하 공공기관 외형적 통합이 마지막 고비를 남겨뒀다.
5일 도에 따르면 기존 25개 산하 공공기관 중 청산·해산 절차를 밟을 예정인 백제문화재단을 제외하고 18개 공공기관으로의 통합이 거의 마무리 됐으며 각 직원들의 연봉, 직위 등 노조와의 협상문제가 남은 상황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외형적인 통합은 사실상 마무리라는 것.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새로운 비전을 가진 공공기관의 재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통합된 각 공공기관의 중장기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충남연구원과 과학기술진흥원을 충남연구원으로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문화재단, 백제문화제재단, 관광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을 여성가족청소년서비스원으로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청산·해산 절차를 밟기로 한 백제문화제재단을 포함한 19개 공공기관으로의 정비를 마쳤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오는 9월 개최될 2023 대백제전 행사로 인해 청산·해산 절차가 늦어져 행사가 끝난 이후 절차를 밟게 되며 이후 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이 정립되게 된다.
각 산하단체의 단체장도 일자리경제진흥원 김찬배 원장 내정자의 공직자 취업심사가 끝나면 모든 단체장 인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각 기관의 물리적인 통합은 마무리 단계"라며 "통합된 각 기관 이전도 홍성·예산 지역 분배, 제반 사항 등 준비 과정에서 일정이 조금 늦어졌지만 각 이전 사무실 장소가 서로 맞물려 있어 한 물꼬가 트이는 순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기관의 외형적인 통합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도는 통합된 기관단체의 향후 비전, 즉 중장기 계획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통합된 기관에 걸맞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소속 직원들이 한 뜻으로 일할 수 있는 '화학적 통합'을 이룬다는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지난 4월 통합된 기관단체 직원들이 함께 업무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대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지난달 27-29일 제출된 계획 대한 전문가들의 1차 컨설팅을 마쳤다. 각 기관은 전문가들의 컨설팅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보완해 8월 중 2차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초 새로운 비전의 18개 산하기관을 재출발시킨다는 목표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정 운영 방향과 소속 직원들의 뜻을 맞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각 기관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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