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학령인구 감소에도 교육청 재정 줄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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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지방교육재정 축소하기보단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개편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데 대전 교육 정책들에 개선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은 만큼 급변하는 사회교육 환경 속에서 재정이 줄어들면 안 된다고 본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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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파업 사태엔 안타까움… 향후 타결 약속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지방교육재정 축소하기보단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개편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데 대전 교육 정책들에 개선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은 만큼 급변하는 사회교육 환경 속에서 재정이 줄어들면 안 된다고 본다"고 이같이 말했다.
교육감 공약 중 하나인 서남부 특수학교 신설과 관련해서는 부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남부권 특수학교 신설은 당초 2026년 개교가 목표였지만, 현재 부지 확보 난항으로 제자리 걸음 중인 상황이다.
그는 "장애 아이들의 특성상 개인별로 돌봄이 더 필요하고, 원거리 통학에 불편을 겪기 때문에 특수학교(급)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과밀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선 "급식 중단으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어 안타깝다"며 "노사간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섭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학비노조는 지난 5월 15일부터 비근무자 근무 일수 확대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진행, 이날 기준 6곳 학교에서 무기한 파업 중이다. 이중 대전선화초, 대전둔산중, 대전삼천초에서는 기성품 도시락이 제공되고 있다.
설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집중, 교육복지 확대 등을 꼽았다.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교육 구현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의 학생들이 더 많은,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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