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포인트 없이도’ 포항 오베르단,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글레이손

허윤수 2023. 7.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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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베르단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인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는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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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오베르단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베르단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베르단은 지난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포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오베르단은 포항의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진을 보호했다. 특히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그랜트와 제카가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이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3분 수원FC가 라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종료 직전 한찬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인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는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승리 팀 포항은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경남FC의 글레이손이다.

글레이손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박재환의 골로 앞서가자 안양이 박재용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글레이손의 두 골과 카스트로의 쐐기골을 더한 경남이 승기를 잡았다. 안양은 주현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승리 팀 경남은 1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오베르단(포항)

베스트11

FW: 제카(포항), 조규성(전북), 김민석(인천)

MF: 김도혁(인천), 오베르단(포항), 박용우(울산)

DF: 이명재(울산), 그랜트(포항), 정태욱(전북), 박승욱(포항)

GK: 이창근(대전)

베스트 팀: 포항

베스트 매치: 포항(3) vs (1)수원FC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글레이손(경남)

베스트11

FW: 조영욱(김천), 글레이손(경남)

MF: 이준석(김천), 강현묵(김천), 정원진(부산), 두아르테(충남아산)

DF: 박민서(경남), 박재환(경남), 이한도(부산), 박광일(김포)

GK: 박대한(충북청주)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안양(2) vs (4)경남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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