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 딸 간 이식 수술 두고 협박 “이길 자신 없으면서 왜 자극해?”(비밀의 여자)
‘비밀의 여자’ 신고은이 하늘의 간 이식 수술을 두고 가족들을 협박했다.
정겨울(신고은 분)은 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늘의 간 이식 수술을 두고 가족들을 괴롭혔다.
가족들은 정겨울이 남유진(한기웅 분)의 간 이식을 막기 위해 폭행 범죄를 사주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정영준(이은형 분)은 “내가 정겨울이 저지른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압박했다”며 “태양 씨와 결혼을 무르고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다. 감옥에 가기 싫어서 시키는 대로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겨울이 가족들을 찾았고 서정혜(김희정 분)는 “네가 화가 나서 그러는 것은 알겠는데 하늘의 목숨을 가지고 이러면 안 돼”라며 “그리고 어떻게 수술하는데 태양이와 결혼을 조건으로 걸 수 있냐?”고 물었다.
정겨울은 “태양 오빠는 원래 내 것이었다.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정영준이 방해했다”며 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냈고, 정영준은 정겨울이 오세린(최윤영 분)과 윤길자(방은희 분)를 살해하려고 시도한 CCTV 증거가 담긴 USB를 내밀었다.
정겨울은 “이길 자신도 없으면서 왜 그렇게 나를 자극해? 하늘이 수술은 해줄게”라며 “그런데 지금 당장은 아니야. 낮에 당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화난다. 화 풀리면 해줄 테니까 그때까지 반성하면서 기다려”라고 윽박지른 뒤 자리를 떠났다.
호텔로 돌아온 정겨울은 “나도 감옥에 들어가는 거 죽기보다 싫어”라며 “그런데 하늘이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는 이상 너희들은 뭘 해도 날 이길 수 없다”고 혼잣말을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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