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기공식 한 혁신타운, 시장 바뀌자 '착공식' 재탕…치적 뺏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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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기공식이 15개월만에 또다시 열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당초 지난달 26일 예정됐다가 우천으로 인해 이달 6일 오후 2시로 연기된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과 관련 "대전시는 지난해 3월 28일 가양동 혁신타운 사업부지에서 허태정 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런데 시장이 바뀌자 기공식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을 향해 "전임 시장의 치적 뺏기용 행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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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혈세 낭비 전시행정" 대전시 질타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기공식이 15개월만에 또다시 열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당초 지난달 26일 예정됐다가 우천으로 인해 이달 6일 오후 2시로 연기된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과 관련 “대전시는 지난해 3월 28일 가양동 혁신타운 사업부지에서 허태정 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런데 시장이 바뀌자 기공식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을 향해 “전임 시장의 치적 뺏기용 행사”라고 꼬집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공식에 시는 1150만원의 예산을 썼고, 1년 3개월만에 다시 준비한 착공식엔 1200만원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장 의원은 “행사 명칭만 ‘기공식’에서 ‘착공식’으로 바꿔 재탕을 하는 건 전임 시장의 성과를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하려는 의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런 식의 전시행정은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 행사를 취소하라”고 시에 촉구했다.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3306㎡)에 연면적 9527㎡,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366억원(국비 140억원, 시비 226억원)이 투입돼 건립될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시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과 제품연구개발실, 전시판매장 등을 갖추고 1200여개 지역 사회적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존 건축물 철거와 설계, 각종 사전절차 이행에 시간을 보냈고, 올 5월 시공업체가 선정돼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이에 실제 착공 시점에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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