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 점검···"유해물질 관리 철저" [정책현장+]

2023. 7. 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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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편 수산물 안전을 위한 현장 행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전남 목포를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는데요.

송나영 앵커>

오 처장은 수입 수산물뿐 아니라 국내 유통 수산물도,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청호시장)

무안군과 진도군 등 목포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약 25만 명이 이용하는 청호시장.

전남권의 대표 수산시장 중 하납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이곳을 방문해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산물 유통 관계자에게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했습니다.

오 처장은 또 국민이 수산물 안전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수입 수산물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수산물도 유해물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유경 / 식약처장

"우선 세슘과 요오드 검사를 하고 있고요.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플루토늄, 스트론튬 등 추가적으로 핵종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선 수산물 안심하시고 맘껏 드셔도 된단 말씀 자신 있게 드립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를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정부가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철홍 / 청호시장 상인회 이사

"저희는 다른 게 없습니다.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것, 그게 저희에게 가장 큰 위로와 힘이죠. 세대를 거쳐서 올 수 있는 이 불안감을 반드시 해결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상인회 입장에선."

한편, 식약처는 2011년 3월부터 지방 식약청과 17개 시·도와 함께 마트와 시장에서 새우, 오징어, 조기 등을 수거해 고순도 게르마늄 방사능 측정기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오 / 영상편집: 조현지)

그 결과 현재까지 검사한 약 7만6천 건의 국내 유통 수산물이 방사능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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