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중년 남성 뒷모습 희화한 '몰카' 논란··· "탈모는 건드리지 말자" 등 비판 쇄도

연승 기자 2023. 7. 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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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증상이 있는 앞자리 관중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해당 사진에 야구공을 그린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앞에 앉는 중년 남성의 뒤통수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후 휴대전화 편집기에서 남성 뒤통수 중 머리숱이 적은 부분을 확대해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법 촬영이다", "진짜 나빴다, 어찌 저럴 수 있지. 본인 가족이 저런 놀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열받지 않나?" "탈모는 건들지 말자" 등 비판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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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갈무리
[서울경제]

탈모 증상이 있는 앞자리 관중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후 해당 사진에 야구공을 그린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탈모를 희화화한 데다 뒤통수라고는 하지만 당사자가 민감해 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해외 야구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21년 처음 올라온 것으로, 최근 유튜브에 재편집돼 올라오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앞에 앉는 중년 남성의 뒤통수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후 휴대전화 편집기에서 남성 뒤통수 중 머리숱이 적은 부분을 확대해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원 안에는 빨간색으로 '야구공 실밥'처럼 생긴 곡선 두 개를 그려 넣었다.

이 여성은 완성된 편집본이 만족스럽다는 듯 옆 사람을 보며 웃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법 촬영이다", “진짜 나빴다, 어찌 저럴 수 있지. 본인 가족이 저런 놀림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열받지 않나?” “탈모는 건들지 말자” 등 비판을 이어 갔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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