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제주 대정읍 ‘스포츠파크’ 건립 논의 본격화
[KBS 제주]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서귀포시 대정읍 오광석 통신원입니다.
최근 대정읍에 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에서 ‘스포츠파크 조성과 지역균형 발전’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제주도의회와 대정읍스포츠파크건립추진위원회가 함께 관련 도의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가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선 스포츠파크 조성 과정과 함께 건립 이후 기대되는 효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시내권 이외 읍면에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체육시설의 지역 균형배치가 이뤄지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외에도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공 등 대정읍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런 스포츠파크가 저희 대정읍에 조성되기를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해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6월, 대정읍 영락리 목저믄여 쉼터에서 ‘덕자리돔 체험축제’가 열렸습니다.
2011년 덕자리돔잡이 보존회가 결성되면서 10년 전, 제1회 덕자리돔 체험축제를 진행했는데요.
축제를 통해 덕자리돔잡이 체험과 영락리의 아름다운 풍경과 먹을거리를 널리 알리며 지속적으로 지역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식/덕자리돔사둘보존회 부회장 : "영락리 마을 주민과 지역주민, 관광객들 천여 명이 모여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즐거운 행사에 꼭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덕자리돔의 ‘덕’이란 화산분화로 인한 용암이 바다와 만나 절벽보다 낮은 형태로 고착되면서 생겨난 험난한 지형을 말합니다.
영락리 해안 지형이 험한 갯바위로 이뤄져 있는데요.
때문에 자리돔을 잡는 방법도 달랐습니다.
도르래를 매단 굵은 대나무에 그물을 매달아서 사람의 힘으로 자리돔을 뜨는 전통 어로방식으로 ‘덕자리 뜨기’라고 부르는데요.
덕자리돔 축제에선 갯바위 체험을 통해 전통 어로방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선조들의 지혜로운 옛 풍습을 계승해 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 서귀포시민들의 건강지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청소년 비만율은 전국 최고라고 하는데요.
대정읍에선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정읍 주민자치센터에선 상반기에 청소년 치어리딩과 줌바댄스, 요가 등을 통해 나이 구분 없이 건강을 챙기며 운동을 즐겼습니다.
하반기에는 오는 12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대정읍 주민자치팀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서귀포시체육회에선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하모체육공원에서 에어로빅교실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정읍에서 오광석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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