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일본 오염수 샘플, 한국과 함께 추가분석‥하반기 발표"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7. 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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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내에 보고서를 펴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IAEA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 샘플에 대한 2·3차 분석 작업이 IAEA 산하 방사화학연구소와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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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샘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 진행하고 올해 하반기 내에 보고서를 펴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IAEA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 샘플에 대한 2·3차 분석 작업이 IAEA 산하 방사화학연구소와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진행됩니다.

IAEA는 오염수 샘플에 대한 1차 분석 작업을 벌인 바 있으며, 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안전성 검토 내용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오염수 샘플 1차 분석 결과도 보고서 안에 실었습니다.

도쿄전력의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에 삼중수소 외에 인체에 해를 일으킬 또 다른 방사성 핵종이 남아 있는지를 검증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객관성을 고려해 도쿄전력이 분석한 오염수 샘플과 동일한 시료를 제3의 연구시설에 맡겨 이들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1차 분석이 진행됐습니다.

1차 분석 결과의 골자는 '기존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IAEA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3차 분석도 시행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10월 원전 부지 내 보관 탱크에서 오염수 샘플이 추가로 수집된 데 따른 것입니다.

추가 분석은 1차 분석 때와 유사한 실험실 간 비교 분석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발간될 예정이라고 IAEA는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48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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