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 배후 수요가 흥행 좌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경기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은 배후 수요에 따라 흥행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235실 모집에 780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3.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타입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이처럼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경기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은 배후 수요에 따라 흥행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235실 모집에 780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3.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 타입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까워 공덕·용산 등 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며 잠실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한 별내선 연장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서울 송파구에 공급된 '잠실에떼르넬비욘드' 역시 평균 2.95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한 내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잠실권역에 조성되는데다 '잠실 스포츠 MICE 복합공간' 등이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격 상승 사례도 일부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전용 38.96㎡ 타입은 올 3월 2억8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두 달 뒤인 5월 1200만원 오른 2억97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신한 여의도 드림리버' 전용 24.5㎡ 타입 역시 올 1월 2억4000만원에서 4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들 단지는 각각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GBD·YBD에 위치해 있다. 분양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부터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이처럼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여전히 청약 시장에서 양호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출퇴근 시간이 짧아 '워라밸' 을 추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도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최 직주근접 오피스텔 분양을 게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짓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59~84㎡ 총 28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4 ~ 56㎡ 총 77실 등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로,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 ~ 56㎡ 69실이 이번 분양 대상이다. 최근 아파트가 1순위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완판에 성공했다. 방송사들과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8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상암DMC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도 쉽다.
호반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일원에 '호반써밋 에이디션' 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122㎡ 총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 34~67㎡ 77실,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인근에는 용산정비창 50만㎡ 부지를 첨단 업무시설·호텔 등으로 탈바꿈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강검진 중 신체 부위 만지는 등 여고생 19명 추행한 70대 의사
- "달걀도 사치, 난 이렇게 9억 모았다"…日 45세男 식단 화제
- "차에 앉아서 돈 벌 사람 와요" 고의사고로 16억 뜯어낸 일당
- "옆집 연예인 가족 소음 힘들어요"…아들 넷 정주리 거듭 사과
- ‘배꼽티’ 보도에 입맛 다신 류호정 “탈코르셋? 긴 머리 女에게 손가락질 하는 건…”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